월렛커넥트 코인(WalletConnect Coin), 연결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Web3 인프라

안녕하세요. 쿠우코인입니다.

오늘은 월렛커넥트 코인에 대해 간단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1. 월렛 커넥트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월렛커넥트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탈중앙화 지갑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지갑을 디앱이나 NFT 마켓플레이스에 연결할 때, '월렛커넥트'로고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이다. 하지만 월렛커넥트가 하나의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단순히 지갑 연결 도구에서, 이 코인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 것일까?

 월렛 커넥트는 단순한 지갑 연결 프로토콜이 아니다. 2018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지갑과 디앱을 쉽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해 왔다. 이더리움, BNB 체인, 폴리곤 등 다수의 메이저 체인을 지원하며, 이미 메타마스크, 레인보우, 트러스트월렛 등 주요 지갑에 채택되어 있다. 2025년 기준으로 38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월렛커넥트를 통해 240백만 건 이상의 연결을 수행했다고 한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2. 왜 토큰이 필요한가?

 Web3 생태계에서는 사용자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존 모델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디앱과 지갑 간의 연결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인센티브 구조가 필요하다. 월렛커넥트는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토큰인 WCT를 도입하여,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보상과 거버넌스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갑 제공자는 연결 횟수에 따라 리워드를 받고, 사용자는 연결을 유지하면서 보상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연결을 넘어서 네트워크 가치를 '공정하게 분배'하려는 구조이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3. WCT의 구조와 역할

 WCT는 월렛커넥트 네트워크의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토큰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 스태이킹: 참여자는 WCT를 스태이킹하여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보상: 노드 운영자, 지갑 제공자 등 네트워크 기여자에게 성과 기반으로 WCT를 보상한다.
• 거버넌스: WCT 보유자는 네트워크의 향후 방향성, 수수료 구조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 수수료: 현재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향후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수수료 구조가 도입될 수 있다.

WCT는 2025년 4월부터 완전한 전송 가능 상태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유롭게 토큰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토큰 분배는 다음과 같이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 커뮤니티: 60%
• 팀 및 고문: 20%
• 생태계 파트너: 15%
• 리저브: 5%

이처럼 커뮤니티 중심의 분배 구조는 탈중앙화 지향을 잘 보여준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4. 사용성과 확장성

 월렛커넥트는 지갑 연결을 넘어, 메시징, 프라이빗 인증, QR 기반 오프라인 접속 등 다양한 Web3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QR연결 방식은 모바일 중심 Web3 UX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웜홀의 Native Token Transfers(NTT) 프레임 워크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과 솔라나로 확장되었으며, 이를 통해 WCT의 멀티체인 활용성이 강화되었다. NTT는 온체인 등록 없이 여러 체인 간 네이티브 자산 전송을 가능하게 하여, 브릿지 리스크를 줄이고 속도를 높이는 구조이다.

 실제로 사용자가 WCT를 보유한 후, WalletConnect를 지원하는 디앱에 로그인하고, 이후 생태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연결된다. 앞으로는 인증, 보팅, 서명 기능까지 토큰과 함께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5. 상장 정보 및 커뮤니티 동향

 WCT는 2025년 2월에 코인리스트에서 ICO를 진행했으며, 이후 비트겟,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바이낸스 런치풀에서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BNB, USDC, FDUSD를 스태이킹하여 WCT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4월 15일부터 바이낸스에서 거래가 시작되었다.

 현재도 바이낸스, OKX, 비트겟 등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커뮤니티는 디스코드,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는 "Web3의 구글"이라는 표현과 함께 월렛커넥트에 대한 기술, 토큰 호응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6. 투자자 관점에서의 시사점과 리스크

 WCT는 실제 사용성과 인프라에 기반한 토큰으로, Web3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리스크 요인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 이코노미 설계: 보상 구조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 유동성: 락업 해제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
• 거버넌스 참여율: 분산적 운영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지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Web3의 기초 인프라에 투자하는 관점에서는 WCT는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출처: 월렛커넥트 공식홈페이지

7. 결론: 연결의 가치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Web3 시대에는 무엇을 소유하느냐 보다 어디에 연결되어 있느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월렛커넥트는 이러한 연결의 중심에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고, WCT는 그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향후 DID, Web3 지갑 인증, DAO 통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월렛커넥트의 영향력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WCT의 구조과 활용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평하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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